산땅/산밭이야기

[1]그간 안산땅에 저질러놓은 일들

산밭 2008. 7. 10. 16:56

이미 지난 이야기이므로 간단히 요약해 보려고  합니다.

개간 완료한줄 알고 미리 준비해 놓은 품목들을 어찌해야 할지 고민되지 않겠읍니까?

심을 땅은 없고 �았다고는 하나 차도 못들어가고 묵전은 원시산림상태인지라...

 

1.대추나무 300주 ---주문하고 대금지불  송금 완료한 상태임

2.용성비료 50포 ----25포는 차에 다시싣고 25포는 창고에 있으며 대금 지불완료.

3.거름 3차----------프레콘백(500kg)에 담겨 안산밭 중간중간에 고루 널려있고.

4.물탱크10톤용------안산밭에 설치�는데 원주인은 빨리 치워달라 하고.

5.안산밭에 심어 놓은 나무---비싼 돈주고 산 묘목을 남의 땅에 그대로 놔둘수는 없고.

6.농사짖겠다고 중고로 산 트럭(2인승 갤로퍼)---아내는 빨리  처분해 버리라고 성화고.

7.장연옥수수씨 1500평용----심을곳 없는 이 많은 씨앗을 어찌 처분 해야할지...

8.엔진분무기---물 줄일 없으니 무엇에 쓰나? 반품도 안되고.. 75만원이나 줬는데..

9.안산땅 주변에 장뇌삼씨앗도 10만원어치나 뿌려 놓았는데..

10.원주인은  땅을 원상복귀 시키고 남의 땅 형질변경시켜 놀라게 한 죄로

    합의금조로 돈 달라고 재촉이고...

 

그나져나 아내가 제일 문제입니다. 측량부터 먼져하라고 그리 얘길 했는데도 나침반 갖고

확인했다고 큰소리 쳐놓고 이게 뭡니까. 아내 앞에 낮을 들수가 없으니 정말 쪽팔리는 일

아닙니까? 창피해도 보통 창피한 일이 아닙니다.그간 쌓아놓은 신랑에 대한 신뢰마져

하루 아침에 뭉게져 버렸읍니다. 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고민을 해보기는 처음 입니다.   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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